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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인사이드] 2009년까지 새 부지 선정 550억 들여지을 예정

일각선 '전주어린이회관 부근 최적지'

도교육청이 올해초 현 전북교육정보과학원 가운데 과학교육원을 분리·설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과학교육원의 신축구상이 가시화됐다.

 

지난 75년 문을 연 전주시 인후동의 현 과학교육원은 지은 지 30년을 넘긴데다 체험관과 전시실내 시설도 열악해 학생들의 눈높이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도교육청도 더이상 신축을 미룰 수 없게 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2009년까지 새 부지를 선정하고 550억원을 들여 과학교육원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5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전 장소와 공사 계획등을 확정할 방침이지만, 아직까지 타당성 관련 용역의뢰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익산, 남원, 장수, 군산 등 4곳의 지방자치단체가 부지 제공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러나 상당수 관계자들은 “과학교육원 위치는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통이 편리하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과 가까워야한다”면서 “전북대-한국소리문화의 전당-덕진공원-동물원 등이 인접한 전주어린이회관 부근이 최적지”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전북과학교육원은 지난 98년 IMF경제환란체제에 따른 기구축소정책에 따라 전북교육연구원, 전북정보관리실 등과 통합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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