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보다 ‘느낌’이 어울리는 작품.
댄스컬의 원조 ‘사랑하면 춤을 춰라’가 온다. 31일과 4월 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댄스컬은 ‘댄스 뮤지컬’의 줄임말. 뮤지컬이되 대사가 없다.
댄스컬 속 언어는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솔직한 언어인 몸짓. 대중적 공연장르인 춤과 뮤지컬을 조합한 새로운 공연문화다.
2003년 초연된 ‘댄서 에디슨’의 제목을 바꾼 ‘사춤’은 기존의 공연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좀더 대중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빈’을 좋아하는 ‘선’과 ‘선’을 좋아하는 ‘준’. ‘사춤’은 춤이 어울리는 세대인 ‘준’과 ‘선’, 그리고 ‘빈’의 성장을 그린다. 사춘기에 만난 사랑과 우정이 무대 위 춤과 노래로 열정적으로 펼쳐진다.
그동안의 공연에서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장면은 춤 배틀 장면. 강렬한 비트 위에 쏟아지는 춤꾼들의 1대1 배틀은 관객들의 심장을 두드린다. 브레이크 댄스, 플라멩고, 재즈, 현대무용, 힙합 등 배우들의 개인기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시간. 배우들 모두 춤에 관한한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음악은 ‘015B’의 장호일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나른한 봄, 왠지 모르게 몸이 뻐근하다면 ‘사춤’을 보자.
무대와 객석이 한 호흡이 된다. 관객을 무대 위로 이끌어 직접 춤을 가르쳐 주는 대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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