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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JIFF 학술행사 풍성해진다

부문별 프로그램 다채...영화 이론서 현장 경험까지 함께 나눠

올해는 전주국제영화제 학술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진다. 영화관련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를 초청해 경험을 나누는 '마스터클래스'와 영화관련 전문 세미나와 특별강연 등의 '시네마클래스', 전주지역의 영상·영화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로컬클래스', 영화감독들과의 보다 깊은 만남을 주선하는 '씨네토크' 등이 준비된다. 영화에 대한 이론적 또는 현장의 풍성한 경험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다.

 

 

△마스터클래스

 

올해는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초청됐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세트 색감 구도 빛 배경 의상 소품 활자 등 영화의 시각적인 부분을 총체적으로 책임지는 전문가.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양홍삼, 후오 팅샤오, 이소미 도시히로가 참가한다. 양홍삼은 <유령>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혈의 누> <괴물> <타짜> 등 20여편이 넘는 영화 미술감독을 했다. 후오팅샤오(Huo Tingxiao)는 첸카이거와 장이모우 등 중국의 유명감독들과 줄곧 작업해왔다. <패왕별희> <시황제 암살> <무사> <영웅> <연인> <황후花> 에 이르기까지 대작들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한 영화미술을 보여주고 있다. 이소미 도시히로(Toshihiro Isomi)는 2004년 <피와 뼈> 로 제28회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 미술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 최고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시네마 클래스

 

영화학회가 주관하는 세미나와 영화제 프로그램과 관련된 영화인들의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경쟁부문으로 전환한 '한국단편의 선택:비평가주간'섹션을 정리하고, 그동안 상영됐던 작품들을 되짚어보며 한국단편영화의 흐름을 짚어보는 '한국단편영화세미나'가 열린다.

 

최근 100번째 영화 <천년학> 을 개봉한 임권택감독의 영화세계를 조명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전주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임권택, 한국과 세계의 의미'를 주제로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제의 중심에 두고 있는 디지털영화와 다큐멘터리에 대한 감상법을 일러주고, 영화제의 특성을 짚어보는 '전주국제영화제 제대로 즐기기'세미나도 한국인문콘텐츠학회 주최로 열린다.

 

사회풍자 코미디와 체코 사회풍자 코미디감독인 이리 멘젤의 영화를 중심으로 영화가 그 시대의 정치 사회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고찰해보는 한국영화학회 국제세미나 '60년대 사회풍자 코미디의 시선'과 문학과 영상학회가 주최하는 '매체/이미지/텍스트'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영화제를 풍성히 한다.

 

이밖에도 '영화보다 낯선' 특별전에 초대된 하룬 파로키 감독과 아르타바즈드 펠레시안 감독은 특별강연을 통해 자신들의 영화세계를 소개하며, 다니엘위예 추모 특별대담과 피터왓킨스의 작품세계 특별대담도 준비된다.

 

 

△로컬클래스

 

전주지역의 영상·영화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지역 관련 기관·단체들이 주도적으로 마련한 학술행사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프로드> 제작사례를 통해 전주의 HD영화 제작 시스템과 정책을 짚어보는 '전주 영상산업의 현황과 전망:HD 영화 제작 시스템과 정책'세미나와 현재 전주시민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안미디어 상영 배급의 문제도 '전북지역 대안미디어 상영배급 관련 세미나:지역공동체상영운동의 의미와 전망'을 통해 짚어본다.

 

 

△시네토크

 

지난해부터 신설된 시네토크는 기존 '감독과의 대화(GV)'를 확대시킨 프로그램이다. <오래된 정원> 의 임상수 감독과 <행진하는 청춘> 의 페드로 코스타 감독, <줄 위의 종달새> 의 이리 멘젤 감독이 시네토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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