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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덕치초에 '섬진강 산골마을 문화학당' 세워

‘섬진강 시인’이 살고있는 임실군 덕치면의 덕치초등학교.

 

김용택 시인이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 곳에 ‘섬진강 산골마을 문화학당’이 세워진다.

 

문화관광부의 ‘2007 생활친화적 문화공간 조성’ 대상으로 선정돼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된 덕치초가 52평 규모의 옛 강당을 리모델링해 문화학당을 차리기로 했다. 9월 개관, 김용택 시인의 문학강좌와 섬진강 환경답사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등을 운영할 계획.

 

‘생활친화적 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문화소외지역인 농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지역에 문화공간을 설립,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서비를 제공하기 위한 것. 75개 사업을 신청받아 23개 지역을 선정한 올해, 전북은 가장 많은 4곳이 선정됐다.

 

덕치초 이외에도 남원문화원과 전주시가 각각 9000만원, ‘작은소리와 동작’이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남원문화원은 남원시 동충동에 ‘남원문화·예술센터’를, 전주시는 동완산동에 ‘완산골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작은소리와 동작’은 익산시 창인동에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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