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월 삼짇날. 봄이다.
전주전통문화센터와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이 19일 봄을 맞는 삼짇날 행사를 마련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전통문화센터 ‘나비의 날개짓’. 날아드는 나비를 보고 한 해의 운세를 내다봤던 선조들의 풍습을 살려 노랑나비를 날려 행운을 기원하는 ‘나비 방사’ 행사가 열린다.
진달래 화전과 봄꽃 나물 비빔밥(유료)도 나누며, 수선화와 금낭화, 야생화 등 봄꽃 전시도 즐길 수 있다. 전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전통문화센터 로비.
한옥생활체험관의 ‘화전놀이’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사랑채 마당에서 열린다. 진달래꽃을 뜯어다가 쌀가루를 반죽해 참기름을 발라 지져먹는 화전놀이의 여유를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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