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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JIFF '최고 영광' 우석상은

우석대학교가 후원하는 우석상은 전주영화제 1회때부터 제정, 역사가 가장 긴 상이다.

 

1회 영화제가 개최됐던 2000년도만 해도 지역에서 영화제가 후원을 얻기란 쉽지 않은 일. 4년제 대학 중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연극영화과를 개설한 우석대가 메인섹션인 ‘인디비전’에 상을 제정, 당시 큰 액수였던 미화 1만달러를 상금으로 내걸었다.

 

‘인디비전’은 전 세계 신인감독들의 독립 장편영화 중 현대 영화의 폭과 깊이를 넓힌 작품들을 모아낸 섹션. 스와 노부히로의 ‘M/OTHER’(1회) 아피차퐁 위라세타쿤의 ‘정오의 낯선’, 아소카 한다가마의 ‘이것은 나의 달’(2회 공동수상) 얀 얀 막의 ‘형’(3회) 나세르 라파예의 ‘입학시험’(4회) 버박 파여미의 ‘두 생각 사이의 침묵’(5회) 마리나 라즈베즈키나의 ‘추수기’(6회) 드니 코테의 ‘방랑자’(7회) 등 역대 우석상을 차지한 감독들은 이후 독창적인 영화미학으로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감독들로 성장했다. 올해 우석상은 잉량 감독의 ‘다른 반쪽’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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