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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씨 동화모음집 '내사랑 멋진별' 엮어

‘철민이는 푼도둑질을 밥먹듯이 합니다. 학교로 경찰이 찾아오는 일이 다반사지만 철민이의 나쁜 버릇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선생님이 철민이를 학급의 ‘봉사장’으로 임명합니다. 철민이는 친구들과 함께 쓰레기줍기 화분물주기 등 봉사활동에 재미를 붙입니다. 연말, 친구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철민이가 선행상을 받습니다. 도둑질을 일삼던 철민이가 이젠, 친구들의 사랑과 선생님의 신임을 받는 아이로 변했습니다.’ (‘철민이의 흉장’)

 

아동문학가 정성수씨의 동화 ‘철민이의 흉장’이 실린 동화모음집「내사랑 멋진별」(생각나래 동화책)이 출간됐다. 박성갑 임복근 백남구 아동문학가들과 함께 엮은 책은 어린이들의 꿈을 가꾸어주는 텃밭이다. 정씨는 “동화는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라며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에 선보인 동화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깨끗한 안경같은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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