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와 에어로빅 등 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전북실버문화축제가 31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꿈, 희망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한 이날 축제에는 20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했으며,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교복을 선보이는 실버패션쇼와 에어로빅, 화답무, 난타, 기공무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행사를 지켜본 김모 할아버지(70·전주시 삼천동)는 “노인복지관에서 준비한 실버문화축제를 보기 위해 1년을 기다렸다”고 축제를 만끽했다.
매직쇼와 백마응원단 공연, 어린이 재롱잔치 등의 축하공연과 무료 혈당 및 혈압 검사, 페이스 페인팅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전북도가 주관하고 전북노인복지회관협회가 주최하는 전북실버문화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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