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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사람들]극단 황토 안동철씨 전국연극제 연기상

4일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연극제’에서 극단 황토 소속 안동철씨(46)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꿈꾸는 나라’ 주인공 ‘함세덕’의 동생‘함성덕’역을 맡은 안씨는 무게감있는 나레이션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었다. 1986년 극단 황토를 통해 연기를 시작, 창작극회에서 활동하다 잠시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2년 전 극단 황토로 돌아와 다시 연극 무대에 서기 시작했다.

 

20여년 동안 연극판에서 활동해 왔지만 처음으로 연기상을 수상한 안씨는 “시간이 흐를수록 연기가 더 어렵게 느껴진다”며 “부족하지만 다시 연극판에 뛰어든 만큼 더 큰 열정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대표로 출전한 극단 황토는 단체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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