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후보 '미녀는 괴로워'는 3관왕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제작 블루스톰)이 제44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시나리오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김용화 감독의 '미녀는 괴로워'가 여우주연상(김아중)과 음악상(이재학), 촬영상(박현철)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11개 부문 후보로 올랐던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감독상과 편집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경의 남쪽'도 여우조연상 심혜진과 신인여우상 조이진 등 2명의 수상자를 냈으며 '중천'도 미술상, 영상기술상 등 2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라디오스타'의 안성기, 남우조연상은 '타짜'의 김윤석, 신인남우상은 '천하장사 마돈나'의 류덕환이 각각 받았다. 신인감독상은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권형진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최우수작품상 = 가족의 탄생(블루스톰)
▲감독상 = 봉준호(괴물)
▲남우주연상 = 안성기(라디오스타)
▲여우주연상 = 김아중(미녀는 괴로워)
▲남우조연상 = 김윤석(타짜)
▲여우조연상 = 심혜진(국경의 남쪽)
▲신인감독상 = 권형진(호로비츠를 위하여)
▲신인남우상 = 류덕환(천하장사 마돈나)
▲신인여우상 = 조이진(국경의 남쪽)
▲기획상 = 이정학(각설탕)
▲미술상 = 김기철(중천)
▲시나리오상 = 성기영, 김태용(가족의 탄생)
▲영상기술상 = DTI, ETRI, 신재호, 정도안(중천)
▲음악상 = 이재학(미녀는 괴로워)
▲음향기술상 = 정광호, 최태영(각설탕)
▲의상상 = 조상경(타짜)
▲조명상 = 이주생(극락도 살인사건)
▲촬영상 = 박현철(미녀는 괴로워)
▲편집상 = 김선민(괴물)
▲영화발전공로상 = 신영균
▲특별상 = 전도연
▲국내인기상 = 이범수(짝패), 김아중(미녀는 괴로워)
▲해외인기상 = 정지훈(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김태희(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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