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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주민 즐거운 문화나눔

삼천문화의 집 어린이 큐레이터 프로그램

“나도 큐레이터!”

 

전주 삼천 문화의집(관장 이준호)이 지역 어린이들과 ‘어린이 큐레이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큐레이터는 ‘큐레이터’역할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미술교육을 하는 프로그램. 어린이들이 직접 전시를 기획해 진행까지 해 본다. 전시명은 ‘어린이 큐레이터가 만드는 우리동네 소장품전’이다.

 

이준호 관장은 “지난해 주민들의 소장품으로 ‘우리동네 소장품전’을 열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 큐레이터’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놀이교육을 진행하고, 동네 주민들의 소장품으로 전시도 하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 발대식을 가진 아이들은 9월까지 노는 토요일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3일에는 도립미술관을 방문해 큐레이터 역할을 배울 예정이다. 전시할 작품도 어린이들이 직접 고른다. 삼천동에 거주하는 라현규 이승철씨의 집을 방문해 자료조사도 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전시작품도 선별하게 된다. 전시안내와 전시장꾸미기 등도 어린이들이 한다. 어린이 큐레이터가 기획한 동네소장품전은 8월말쯤 오픈할 예정이다.

 

이 관장은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나눔 프로그램 모델이 될 것 같다”며 “현재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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