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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사람들 찾아 음악으로 사랑나눔"

전라필하모닉 색소폰 오케스트라 지위자 윤광기

“서울 낙원상가에서 색소폰이 가장 많이 내려가는 곳이 바로 전북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색소폰 인구가 많다는 거죠. 색소폰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하나로 모으고 싶었습니다.”

 

전라필하모닉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윤강기 지휘자. 원광대 음악대학원에서 색소폰을 전공하고 현재 한일장신대 콘서바토리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창단 때부터 주도적으로 색소폰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왔다.

 

오케스트라를 70인조로 구성한 것도 그의 생각.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지만, 장엄하고 웅장한 소리를 내기 위해서다.

 

“맨날 유행가만 불다가 클래식을 하려니 스트레스 받는다”는 단원들의 기분 좋은 투정 앞에서, 그는 “그래도 이번 연주회가 끝나고 나면 실력이 많이 늘었을 것”이라며 웃는다. 클래식과 영화음악, 째즈, 팝 등이 어우러지는 창단연주회 레퍼토리도 그가 직접 구성했다.

 

“다들 지역사회와 함께 음악을 나누고 싶어 합니다. 단원들 대부분이 취미로 시작한 색소폰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을 느꼈기 때문이죠.”

 

윤지휘자는 “해마다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위한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고아원이나 양로원, 교도소 등 문화로부터 소외된 사회단체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 익산, 8월 군산 등 현재 전북지역 순회연주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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