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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보병사단 장병 전북관광 팸투어

국군 장병들이 새끼줄 꼬는 재미에 빠졌다.

 

전북도가 마련한 제35보병사단 장병 전북관광 팸투어가 27일 김제에서 열렸다.

 

김제 벽골제와 아리랑문학관,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을 찾아간 이번 팸투어에서 국군 장병들이 가장 흥미로워한 프로그램은 김제문화원의 짚풀공예. 50대 후반부터 80대 초반까지 14명이 활동하고 있는 실버짚풀회는 이날 손자뻘인 장병들과 함께 ‘새끼 꼬기’와 ‘사랑의 뱀 만들기’를 진행했다.

 

정주현 김제문화원 원장은 “일부 장병들은 선물용으로 복조리까지 만들어 갔다”며 “지역 사회 어르신들이 문화를 매개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실버짚풀회는 서울 관악철쭉제와 영등포구청 노인솜씨거리 전시체험 등에 초대되며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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