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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향토음식 '맛있는'체험

2일~3일 이주여성ㆍ6일~8일 영남어린이

전북향토음식개발연구회가 전북의 향토 음식을 알리기 위해 ‘맛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북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주여성 향토음식 조리체험’과 전북과 영남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07 호·영남어린이향토음식조리캠프’.

 

2일과 3일 고창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이주여성 조리체험은 전북의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지역 구성원으로서 이주여성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주여성과 그들의 남편들을 함께 초대할 계획.

 

‘전주비빔밥 및 민물장어구이의 역사적·조리학적 특징’에 관한 강의와 전주비빔밥과 민물장어구이 조리실습을 해본다. 이주여성들이 모국의 음식을 응용해 만드는 ‘퓨전비빔밥 경연대회’와 ‘향토음식 퀴즈대회’도 열린다.

 

호·영남어린이조리캠프는 6일부터 8일까지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호남과 영남지역 어린이들이 향토음식을 테마로 교류하는 시간. 행사를 준비한 주종재 군산대 교수는 “호남과 영남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전북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동안 미래 전북 향토음식과 관련된 인프라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수료생들을 전북도 향토음식 홍보사절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전주비빔밥·콩나물국밥·돌솥밥 조리실습은 물론, 전북 향토음식의 우수성과 전통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강의, 다양한 조리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창작비빔밥 경연대회’ ‘우리들의 밥상 경연대회’ 등과 함께 캠프 참가 어린이들의 가족을 초청하는 맛 잔치도 열린다. 문의 063) 229-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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