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역본부 이사회장에 김선기 목사(호남교회)가 취임했다. 임기는 3년.
8일 오후 7시30분 호남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목사는 "전북지역본부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도약을 위한 확실한 출발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있다"며 "전북지역본부의 완전한 자립을 위해 노력하며 생명나눔운동에 모범이 되는 지역본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목사는 교회가 장기기증운동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각 교단별 목회자를 이사로 영입해 노회 차원에서 장기기증운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목회자, 신학대학, 호스피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장기기증 교육 실시 계획도 밝혔다.
본부와의 유대관계를 강화, 전북지역 신부전증 환우에게 제주도 여행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991년 설립, 장기기증운동을 선도해 온 민간단체다. 고 김용철 목사와 김동건 전 이사회장 등이 중심이 돼 1994년에 설립한 전북지역본부는 신장기증, 각막기증, 신장기증, 골수기증, 간기증 등을 주도하고 있으며 김완주 전북도지사의 장기기증서약 등의 결실도 맺었다.
신임 이사회장인 김목사는 성결교신학대학원 교수 및 호남분원장, 전주대 객원교수, CBS전북방송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 생명의전화 전주지부 부이사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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