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전주한자포럼, 10월 상해서 문화제
중국 상해에서 ‘전주한지문화제’가 열린다. 천년전주한지포럼(대표 강진하)이 상해 한국문화원(원장 하현봉)과 함께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상해 한국문화원에서 ‘전주한지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강진하 대표는 “전주한지문화제는 전주한지의 국제 상품화와 중국 서화시장을 겨냥한 행사”라며 “상해 한국문화원의 개원 100일 기념 첫 문화행사로 열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주한지문화제는 전주한지의 특성과 쓰임새를 보여주는 행사들로 꾸릴 예정이다.
전주한지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와 한지공예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전시, 체험프로그램, 한지 마켓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전주한지에 대한 역사적·과학적 조명과, 한지공예품의 미래를 가늠할 예정이다. 전시는 전주전통한지공예연구회와 전북한지조형작가협회, 전주패션협회가 참여해 전통·현대 한지공예와 한지의상을 선보인다. 또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오색전지·지호·서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전북지역의 천양제지 성일한지 지리산한지업체가 전통한지와 기능성한지 한지사 등으로 페이퍼마켓도 운영한다.
이달초 상해 한국문화원에 다녀온 김정기 한지포럼 회원은 “중국은 한지 쓰임새가 아직 한국처럼 다양하지 못하다”며 “한지를 활용한 2차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등 중국시장 진출 방안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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