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20:01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고(故) 김천흥 영결식 국악인장으로

18일 노환으로 별세한 '조선시대 마지막 무동' 심소 김천흥 씨의 영결식이 국립국악원에서 국악인장으로 치러진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철호)은 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영희), 한국무용협회(이사장 김복희)와 함께 22일 오전 10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고인의 영결식을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1926년 이왕직아악부원 양성소를 졸업한 고인은 이왕직아악부 아악수보, 아악수장을 역임했으며 1951년부터 국립국악원 예술사, 연주원을 거쳐 원로사범으로 후진 양성을 위한 예술활동을 이어왔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는 종묘제례악보존회, 처용무보존회 제자들과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보유자인 이애주, 예술원 회원인 극작가 신봉승 씨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제자와 격의없이 농담을 나누고, 항상 천진스럽게 웃는 얼굴이어서 '탈 안쓴 처용탈', '미소년'으로 불렸던 고인의 모습을 함께 회고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유홍준 문화재청장 등도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발인은 22일 오전 9시이며, 영결식은 10시에 국립국악원에서 거행된다.

 

고인의 시신은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