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복음으로 하나된다.
통일부 사단법인 조국평화통일협의회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평양을 방문, ‘남북교회연합 평양기도회’를 연다. 기도회와 함께 전북지역에서는 수재를 입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의약품과 내의, 담요, 운동화 등의 물품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김준곤 목사(C.C.C 총재)가 대표고문을, 강영섭(조선그리스도연맹위원장)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이만신(중앙선결교회) 박춘화(청천교회) 목사가 상임고문을,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가 대표총재를, 진요한 목사(서광교회)가 대표회장을, 손학풍 목사(성일감리교회)가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전북에서는 이희두 목사(한국제일교회)가 실무본부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중앙 조직에 참여, 수재민 지원 물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목사는 “남과 북이 하나되는 통일을 그리며 수재를 입은 동포들에게 누구보다 먼저 우리가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민족을 위해 남북이 함께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도회가 큰 역사를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7년 전부터 금강산기도회 등을 통해 북한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지난 2005년에는 평양 칠골교회에서 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55년 만에 성찬식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도회에는 북쪽에서는 조선그리스도연맹이, 남쪽에서는 초교파적으로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북교회연합은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성찬식과 예배를 갖고, 평양 지하교회를 찾고 성지를 순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조국평화통일협의회는 지난 5월 예일교회에서 ‘평양성령부흥 100주년 기념 남북교회연합 조국평화통일기원 평양성회 및 전주준비기도회’를 열고 북한 동포와 북한 교회 재건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대회고문은 김동건 목사(중부교회)가, 명예대회장은 김선기 목사(호남교회)가, 대회장은 임기수 목사(예일교회)가 맡았다.
북한 수재민 물자 지원 문의는 010-3919-5298(이희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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