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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판 '킬러 콘텐츠' 만든다

극단 문화영토 판 '타임 오버' 공개오디션

사단법인 푸른문화(이사장 정진권) 소속 극단 문화영토 판(대표 백민기)이 ‘킬러 콘텐츠’ 만들기에 나섰다.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s)란 각 기업의 최상위 매출을 기록하는 대표적 상품. 마땅한 ‘킬러 콘텐츠’가 없는 전북 공연예술계에 문화영토 판이 ‘타임 오버’를 내놓는다. 장르는 ‘뮤지컬 쇼’. 극적요소가 중심이 되는 뮤지컬에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더한다.

 

자살을 소재로 코믹과 감동을 동시에 끌어내는 ‘타임 오버’는 문화영토 판이 전국과 세계 무대를 노리고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 작품. 지역작가 송유억씨가 희곡을 썼으며, 단원들은 연초부터 지역 스포츠센터와 재즈댄스 학원들과 연계해 몸 만들기에 나섰다. 7월에 공연한 워크샵 공연 ‘Love Is’ 역시 ‘킬러 콘텐츠’ 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이었다.

 

‘타임 오버’에 출연할 배우들은 다음달 8일 오후 3시 문화영토 소극장 판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노래, 연기, 안무 등 실력있는 배우 선발을 위한 필수단계지만, 경력배우를 공개적으로 오디션한다는 점에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9월 한달 동안 접수를 받아 관객배우도 모집할 예정이다.

 

백민기 문화영토 판 대표는 “이번 작업에는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결성된 ‘푸른문화’의 의지가 담겨있다”며 “‘찍어내는 듯한 작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를 개발하고 새로운 배우를 발굴해 지역 공연예술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작초연 뮤지컬 쇼 ‘타임 오버’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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