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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이산' 부안영상파크 촬영 협약

인기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한 영화 '왕의 남자' 등이 촬영된 부안군 변산면 영상테마파크에서 또 하나의 역사극이 만들어진다.

 

유영렬 부안군수 권한대행과 김종학 프로덕션 박창식 상무는 20일 오전 부안예술회관에서 MBC 특별기획 드라마 '이산' 제작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부안군은 영상테마파크를 드라마 주 촬영장으로 하는 조건으로 3억원을 지원하고 프로덕션측은 드라마에 '촬영 부안영상테마파크' 자막을 넣기로 했다.

 

유영렬 권한대행은 "기존 오픈세트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영상파크를 최고 역사물 촬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허준'과 '대장금' 등으로 최고로 인정받은 김종학 프로덕션과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이산'은 조선 영.정조 시대를 다룬 역사물로 인기탤런트 이서진, 성현아, 한지민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화요일 70분씩 총 60회가 방영된다.

 

작년 6월 영상문화특구로 지정된 부안영상테마파크(14만8천400㎡)는 궁궐 24채와 민가 14채, 길이 200m 성곽, 연못, 저작거리 등을 갖췄으며 KBS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과 영화 '왕의 남자', '한반도', '음란서생' 등이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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