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등 3국 정부는 20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南通)시에서 '제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열고 3국간 문화 교류 협력을 위한 난퉁선언을 채택했다고 문화관광부가 밝혔다.
난퉁선언은 ▲문화 다양성의 인정과 3국의 우수한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3국간 문화교류와 제도적인 협력 강화 ▲청소년 문화교류 증진 ▲인문.학술 교류 협력을 통한 무형 문화유산 보호와 전승 ▲문화산업 분야의 협력 및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등 상호 협력 원칙을 담았다.
3국은 내년에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등 연례화해 3국간 문화 협력 틀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과 쑨지아정(孫家正) 중국 문화부 부장, 아오키 타모츠(靑木保) 일본 문화청 장관 등 3국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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