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는 지난달 29∼30일 이틀 동안 전주교구 신 교구청에서 일곱 번째 요한루갈다제를 개최했다.
첫날 열린 요한루갈다제 미사에서 이병호 주교는 “요한루갈다제와 같은 순교 신앙 선조들이 있기에 오늘 같은 새 전주교구청을 건립할 수 있었다”며 “교구민들과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주교구 축제한마당에는 김완주 지사와 천주교 관련 인사, 신도 등 6000여명이 참석했다.
요한루갈다제는 신유박해 때 순교한 유중철(요한)과 이순이(루갈다)를 동정부부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전주교구가 열고 있는 축제다. 특히 올 요한루갈다제에서는 천주교 전주교구 신청사 건립을 기념해 성체현양대회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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