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조광환)는 최근 국회 김원기의원을 만나‘황토현 전승일을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제정하는데 국회가 앞장서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이사장은 “동학특별법이 지난 2004년 2월 국회를 통과한지 3년이 지났는데도 기념일 제정 등 관련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조이사장은 “정부와 국회가 특별법만을 제정한후 몇년째 관련사업 추진에 소홀한 것은 관련단체의 각종 주장에 따른 눈치만을 보는 책임 회피에 다름 아니다”며 “ 동학의 본고장이자 발상지인 정읍 지역의 국회의원인 김원기 의원이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원기 의원은 “동학특별법 제정에 따른 관련 사업의 조속한 실시를 위해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써 노력할 것이며 특히 시작점 등 동학농민혁명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노력을 국회와 더불어 실시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는 조만간 기념일 제정 등 동학특별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정부적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부터 국가기관으로 이관돼 관리될 예정이었던 정읍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정부의 운영 예산 반영 계획이 취소돼 2009년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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