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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성공 예감' 소리축제 중간평가

평균 객석점유율 70%...'춤추는 춘향'은 매진

반환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7 전주세계소리축제’가 9일간의 장정에서 이제 4일을 마쳤다.

 

개막 이튿날인 7일 비가 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넷째날 날씨가 좋아 한 숨 놓았다. 지난 6일 개막한 2007전주세계소리축제는 시작의 흥분된 분위기에서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9일 현재 소리축제의 성공적 안착을 가늠할 수 있는 실내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은 70%에 다가섰다. 특히 8일 오후 7시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무용극 ‘춤추는 춘향’ 공연은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해 단연 손꼽히는 프로그램이었다. 관객들 호응도 커 공연이 끝나고 출연진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도 연신 이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찾아가는 소리축제’와 ‘거점행사’도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소리축제를 찾은 해외공연팀들이 9일 현재 도내 4개 시군을 돌며 선보인 공연은 쉽사리 소리전당을 찾을 수 없는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7일 오후 7시 익산시 배산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멕시코 공연단 ‘까베자스 데 세라’의 공연에는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관객들이 많았으며 반응 또한 뜨거웠다. 전북대 구정문 까치마당과 도청 야외무대에서 열린 거점행사도 소리축제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공연이었다. 지난해와 달리 소리전당 놀이마당으로 나온 체험행사도 소리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 오류로 취재기자를 위한 프레스 좌석이 일반인에게 팔려 공연진행에 다소 차질을 빚는 일도 있었다.

 

곽병창 전주세계소리축제 총감독은 “공교롭게 지난해 소리축제와 같이 개막 이튿날 비가 내려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새로운 기획과 찾아가는 서비스로 2007전주세계소리축제가 비교적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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