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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문자예술의 어울림

한글서우회·고마스시 '아리랑회' 교류전 12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글과 가나의 만남'전을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김현민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사단법인 한글서우회(회장 권영수)가 일본 고마스시 ‘아리랑회’와 교류전을 맺기로 하고, 올해 처음 ‘한글과 가나의 만남’전을 펼쳤다.

 

한글과 가나는 한국과 일본의 고유한 문화유산. 서예로 썼을 때 독특한 조형성을 보여주며 각 국의 서예가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장르다.

 

권영수 회장은 “한글이라는 고유문자를 예술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한국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듯이 일본어인 가나작품을 통해 이웃나라인 일본을 조금이나마 알게 될 것”이라며 전시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출품 작가들은 먹의 농담, 점과 획에서 빚어내는 절제와 조화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교류는 ‘한·중·일 국제서예전’을 열고 있는 한국서예연구회 회장 여산 권갑석 선생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전시는 12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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