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만 신나는 걸 좋아한다고?”
“백발에도 청춘은 있다고!”
사단법인 푸른문화가 금암노인복지관과 삼천문화의집과 함께 ‘2007 백발의 청춘-즉흥상황음악극 ‘장터’’를 연다. 19일과 20일 오후 4시 문화영토 소극장 판.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로부터 소외돼 있는 노년층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 어르신들이 직접 깎고 다듬어놓은 즉흥상황음악극 ‘장터’가 펼쳐진다.
‘장터’는 장터에서 벌어진 일을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 가는 연극. 가요와 댄스스포츠, 우리춤 체조 등이 중간중간 곁들여 진다.
소년의 미소를 지닌 백발의 청춘들은 김귀자 남궁일현 노봉자 유영애 이강로 장상권 정현숙 황선주씨. 전주시립극단 상임단원 안대원씨가 연출을 맡았다. 안씨는 “나이가 들수록 흥을 내는 강도가 한 차원 높다”며 “어르신들의 활발한 모습으로 잠자고 있는 젊은 사람들을 흔들어 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정진권 푸른문화 이사장은 “문화예술의 일방향적인 수용자로 그쳤던 노년층과 주부들이 창작집단화가 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각종 문화행사에서도 초청공연할 수 있는 공연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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