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관 건립 요구 높아져
온고을을 은은한 묵향으로 물들였던 ‘2007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4일 폐막했다.
1997년 제1회 행사를 시작, 10년 역사를 갖게된 서예비엔날레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100년 성장을 위한 힘을 축적한다는 의미에서 ‘성찰’을 주제로 내세웠다. 10월 6일 개막, 총 25개의 행사가 펼쳐졌으며, 약 18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 총감독은 “올해 행사는 ‘성찰’이란 주제에 맞춰 지난 10년 동안 출품했던 작가들을 다시 초대해 1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했다”며 “전국 각지에서 단체관람객들이 몰리고, 금산사에서 사경전과 템플스테이를 시도하는 등 서예비엔날레와 관광산업과의 연계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금산사 등 전시장간의 거리가 멀어 관람객들의 불편이 이어지는 등 서예비엔날레 전용관 건립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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