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말 중국 원정공연길에 올랐던 진안군립합창단(단장 윤철 부군수)이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10월 30일 중국 사천성 성도시 성도대학 음악당에서 열린 한중우의협력 연주회 공연차 지난 달 27일에 방중길에 오른 군립합창단. 외국인 합창단으로는 이번이 최초다.
중한경제문화교류중심 한국사무소에서 후원한 이번 원정 공연에서 군립합창단은 한국민요인 아리랑, 대장금 주제가인 오나라, 첨밀밀, 독도는 우리땅 등 50분간 주옥같은 선율을 중국대륙에 선보였다.
성도대학예술단 학생들은 죽림풍, 민악협주, 아미무술, 중외민요연창, 춤추는 치마 등 30분간 이어진 중국 전통공연으로 화답했다.
윤철 단장은 “이번 친선공연을 계기로 양국간의 학술, 체육 등 각 분야의 고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천성인민대외우호협회장 진림(秦琳) 여사는 “한국 공연팀의 수준높은 공연솜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양국의 우의가 후대에까지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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