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담 선생의 업적을 보존하고 국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전국 국악경연대회(부안예총지부 주관, 4∼5일 개최)’를 앞두고 부안예총 양규책지부장이 홍정택 선생을 소개하는 글을 냈다.
필자는 부안에서 태어나 명창이 되기까지의 선생의 인생을 조명 할 필요를 느껴 그에게 전기를 권했으나 거절당했다.「추담 홍정택 선생 약전」(사단법인 한국예총부안지구)은 선생의 문하생들과 주위의 이야기들을 엮은 것.
추담 선생이 태어난 후부터 미수를 바라보는 올해까지 그가 걸어온 소리 인생이 담겨있다.
추담 선생의 현재 모습이 담긴 사진을 시작으로 과거 그가 활동한 모습을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다. 어려서부터 소리에 매진하여 판소리 12마당을 익히고 영(靈)의 소리를 찾는 과정, 그리고 후진 양성을 선택하여 삶을 헌신하는 것 까지 선생의 일대기를 알 수 있는 책.
전통예술 계승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한 추담 선생의 업적뿐 아니라 선생의 이야기를 통해 동시대의 ‘소리’가 어떤 모습 이었는지도 읽을 수 있다.
홍정택 선생은 부안에서 태어나 이기권 선생에게 판소리를 사사 받고 전주등 국악원에서 판소리 강사를 역임 했으며 현재는 추담 판소리 고법 연구소에 몸을 담고 있다.
전라국악상 판소리 경연대회 특상을 비롯해 여러 대회에서 수상했고 김유앵 명창이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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