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국악인으로 이뤄진 예술단 한얼이 정기공연을 통해 일반 관객들에게 우리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류관현)가 마련한 예술단 한얼의 정기공연 '우리 것이 좋아서'가 14일 오후 7시 30분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열린다.
예술단 한얼은 이번 공연에서 삼도 사물놀이 및 설장구, 숨어 우는 바람소리, 허튼춤, 천년학, 자진육자배기, 다향, 호남굿거리, 시나위, 여인, 진도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특히 결실의 계절인 가을과 어울리는 삼도 사물놀이 및 설장구는 이날 공연을 보다 흥겨운 무대로 메울 예정이다.
한얼 최규춘 단장은 “봉사활동이나 위문공연을 많이 해왔다”며 “그 동안 이런 활동을 통해 연습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직장인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예술단이지만 우리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술단 한얼은 지난 2005년 ‘대금사랑회’라는 이름으로 창단됐다.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올해 초에 ‘한얼’로 개명했으며 지금까지 30여회의 정기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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