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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동학혁명 역사교실 26일부터 고3학생 대상 실시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영호)가 올해도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찾아간다.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제14회 동학농민혁명 역사교실’.

 

동학농민혁명은 부패한 봉건정부의 학정과 외세 침탈에 맞서 자주·평등·대동세상을 실현하고자 일어선 대규모 민중항쟁. 역사교실은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고, 나아가 현재적 의미에서의 계승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다.

 

주제는 ‘우리 삶 속에 숨쉬는 갑오년의 역사’. 동학농민혁명사를 포함한 역사강좌와 판소리, 문화예술, 전통문화와 관련한 문화예술강좌로 진행된다.

 

26일에는 김연 전북도립국악원 교수가 ‘판소리와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전주한일고 학생들을 만나며, 27일에는 박맹수 원광대 교수가 전주영상미디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명사상의 원류로서의 동학’을 강의한다. 28일에는 신정일 황토현문화연구소장의 ‘동학과 농민혁명에 얽힌 이야기’가 전주생명과학고에서, 29일에는 최효준 전북도립미술관장의 ‘문화·예술·전통과 우리’가 전주고에서 열린다. 12월 1일 신태인고에서는 이영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동학농민혁명, 그 백년에 흐른 정신’을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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