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인 11월의 끝자락에 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이 콘서트를 열었다. 24일 오후 7시 옥성문화센터(전주시 경원동) ‘전북색소폰 동호인의 밤’.
전주색소폰동호회, 전북색소폰동호회, 세종색소폰앙상블 등 도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5∼7년 경력의 색소폰동호회 회원 20여명이 무대를 달궜다.
콘서트의 문은 세종색소폰앙상블이 요한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활기차고 경쾌하게 열었다.
이어 찬송가 ‘살아계신 주(Because he lives)’가 색소폰으로 연주돼 색다른 맛을 더했다. 또한 대중가요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비와 외로움’, ‘서른 즈음에’, ‘향수’ 등도 색소폰 연주로 이어졌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장세환(54) 전주색소폰동호회 회장은 “색소폰 아마추어인 만큼 틀리는 재미로 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색소폰을 부는 것 자체에 편안함과 재미를 느끼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앞으로 동호회 회원들의 친목을 위한 콘서트에서 벗어나 자선과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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