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필봉마을 시범행사
도시민을 초청, 농촌지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케 하는 시범행사가 25일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도시민은 서울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가족단위로 3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다양한 농촌체험이 펼쳐졌다.
방문객들은 필봉농악전수관의 사물놀이 습득과 마을 주산품인 곶감만들기에 이어 옥수수 등 농산물을 이용한 각종 음식체험도 맛보았다.
전통 문화체험 시범마을로 지정된 필봉마을은 올해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도시민에 전통문화 전파와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조성중에 있는 것.
이를 위해 주민들은 올들어 마을진입로를 말끔히 단장하고 돌담을 정비, 이번에 도시민을 초청해 시범행사를 가졌다.
또 내년에는 테마체험장 설치와 함께 마을홈페이지를 개설, 도시민을 유치해 필봉농악의 발상지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P씨는“이곳에 와보니 옛날 어릴적 생각이 소록소록 묻어난다”며“이웃에게도 소개해 자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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