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폭력주간
올해로 26돌을 맞는 세계여성폭력 추방주간(25∼12월10일)을 맞아 전북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도내 여성단체와 기관에서 폭력추방에 관한 행사를 27일부터 펼친다.
전북여성단체연합(상임대표 김은경)은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와 함께 12월 7일 오후 8시부터 전주 객사앞에서 성구매, 성매매 근절을 알리는 시민 대상 심야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비롯, 익산과 군산지역의 여성의 전화 등 지역여성단체와 함께 지역 캠페인을 전개한다.
△익산여성의 전화는 ‘함께해요. 평등평화세상을 위하여’를 주제로 29일 오후 3시부터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군산여성의 전화는 가정폭력예방 사진전 등을 29일 군산대에서 그리고 12월3일 오후 4시 군산이마트에서 마련한다.
또한 여성폭력방지전라북도협의회(위원장 심정연 전북도복지여성국장)는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7일과 28일 이틀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도청 지하식당 입구에서 여성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가정폭력과 아동폭력, 노인학대 관련 사진전과 함께 청원들을 대상으로 성매매·성희롱 등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지 않겠다는 서명을 받는다.
군산시 여성폭력방지협의회(위원장 장재식 군산부시장)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여성폭력방지 캠페인을 벌인다.
군산협의회는 ‘어린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무자비한 학대, 어르신들에 대한 무관심과 학대 그리고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은 우리들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악이며, 사회적 범죄’라고 규정하고, ‘부당한 폭력의 예방과 책임을 여성에게 전가하는 사회적 인식과 태도를 변화시킬 것을 결의한다’는 등의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또 이날 차량에 ‘No 성매매, Stop 성구매’ 등 현수막을 달고 차량을 이용한 캠페인을 벌이며, 각종 문화공연을 통한 캠페인도 할 예정이다.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은 1960년 도미니카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날(11월25일)을 기념해 1981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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