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혼불문학권역이 농림부로부터 우수권역으로 선정됐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림부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평가에서 혼불문학권역이 전국 우수권역으로 뽑혔다.
혼불문학권역은 소설 ‘혼불’의 배경지인 남원 사매면 혼불마을 일대의 문화자원과 농특산품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침체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남원시는 2005-2007년 혼불마을에 방문자센터 조성, 종가댁 정비, 혼불명품화 사업 등을 추진해 2만5000명 수준이던 관광객을 14만6000여명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시는 우수권역 선정으로 2000만원의 혼불문학권역 기금과 4억5000만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받게 된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공동 생활권의 여러 마을을 묶어 생활환경과 주변 경관을 정비하고 소득기반을 확충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전국 36개 권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주민과 행정이 힘을 합해 혼불이라는 문화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한 결과이다”며 “혼불문학권역이 농촌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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