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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춤이 한 무대에 오송 이양자 공연 1일 한벽극장

‘그림과 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채색화가로 유명한 오송 이양자씨(62)가 그림과 춤을 한데 묶은 공연을다음달 1일 오수 6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선보인다. ‘너 그리고 나’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는 채색화가 이씨는 전주 출신으로 강암 송성용과 금추 이남호, 수당 김종국 등을 사사했다. 또 대만으로 유학, 대만사범대에서 채색화를 전공했다. 더불어 이씨는 한국무용도 뛰어난 솜씨를 자랑한다. 지난 2005년 하이 서울 페스티벌에서 ‘천년의 향’이란 주제로 독무를 선보였다. 그림과 춤을 한 무대에 올리는 이씨는 이번 공연에서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김백봉류의 화관무, 부채춤도 함께 선보인다. 호남살풀이춤을 추고 널마루 무용단이 우정 출연해 공연의 깊이를 더한다.

 

그의 그림전시는 공연장 앞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7시 30분부터는 무용 공연이 시작된다. 이번 공연수익금의 일부는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쓰인다. 그는 “삶을 뒤돌아보면서 공연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수익금의 일부는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에게 전달한다는 뜻 깊은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덕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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