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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 그 웅장함 1일 전주시립합창단 정기공연

메시아. 신으로부터 선택 받았다. 괴로운 자를 해방시키기도 했다. 그는 바로 예수그리스도이다. 헨델이 1941년 작곡한 오라토리오(17∼18세기에 가장 성행했던 대규모의 종교적 극음악)도 같은 제목. 이 곡이 12월 1일 우리곁으로 찾아온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오후4시부터 펼쳐질 전주시립합창단(단장 안세경)의 89번째 정기공연 ‘메시아’. 헨델이 24일만에 작곡을 완성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메시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광주시립합창단(단무장 임경천)의 노래가 더해져 웅장한 스케일을 선사한다.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으로 구성된 이 노래는 총 52곡으로 이뤄져있다. 이 날 공연에서는 서곡을 포함해 29곡이 연주 될 예정이며 우리 귀에 익숙한 ‘할렐루야’도 합창으로 들을 수 있다.

 

종교음악이라는 생각에 공연장 찾기를 꺼린다면 걱정할 필요없다. 헨델의 ‘메시아’는 교회음악이라기보다 극장에서 상연할 목적으로 작곡된 연주회 작품. 그렇기에 지금까지 종교를 불문하고 전 세계 음막 애호가들에게 광범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전주시립합창단은 1996년 창단, 연 6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지역 시민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날 공연은 전주시립합창단 063) 251-2786으로 예매 가능하며 일반 5,000원, 학생 3,0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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