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을 각색한 뮤지컬 '공길전'이 내년 베이징 올림픽에 앞서 열리는 문화예술축제 '2008 MEET IN BEIJING' 에 참가한다고 서울예술단이 11일 밝혔다.
'공길전'은 내년 5월 열리는 이 행사의 참가작으로 선정돼 중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국가대극원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MEET IN BEIJING'은 중국대외문화집단공사(CPAA)가 국내외 유명 공연을 초청해 매년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내년에는 베이징올림픽 공식행사로 펼쳐진다.
한편 '공길전'은 이 공연에 앞서 15-16일 베이징 천교(天橋)극장에서 '2007 한중교류의 해' 행사의 폐막 공연으로 중국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공연에 앞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길전 속 한국 전통예술 따라잡기'라는 주제의 문화체험 워크숍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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