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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살리기 한국교회봉사단' 출범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범교계 차원에서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지역 복구에 나서기 위해 '서해안 살리기 한국교회봉사단'을 15일 결성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권오성,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총무 최희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사무총장 조성기, 명성교회 김삼환, 사랑의교회 오정현, 덕수교회 손인웅 목사 등은 이날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한국교회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피해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해안 살리기 한국교회봉사단의 대표회장은 김삼환 목사, 단장은 오정현 목사, 사무총장은 조성기 목사가 맡기로 했다.

 

봉사단은 "태안에 기름띠가 넘쳤을 때 당신은 그곳에 있었습니까?"라는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전국 교회에 보내 교인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촉구했다.

 

이어 17일 오전 10시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만리포 남쪽해안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전 예장통합 총회장 이광선 목사 등 교회 지도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봉사단은 서해안 기름띠를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복구활동과 함께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 02-2266-8351(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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