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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영화와의 만남 '골방아트필름영화제2007' 개막

색다른 영화 골라보는 재미

전주한옥생활체험관(관장 김병수)이 지난해에 이어 ‘골방아트필름영화제2007’를 선보인다. 해를 넘기며 계속되는 이번 골방아트필름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실험영화와 아트애니메이션 작품 등이 상영된다. 틀에 박힌 영화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소재의 영화를 찾는 마니아들과 새로운 재밋거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딱 어울리는 영화제다.

 

올 골방아트필름영화제의 스크린을 달굴 영화는 지난해 12월 일본 아사가야 미술대학에서 상영된 이 대학 학생작품 컬렉션과 2007년 exis서울국제실험영화제 추천작, 전북을 무대로 활동하는 독립영화감독의 작품 등으로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섹션1’는 함경록 감독 특별전이 마련됐다. ‘플라이’ ‘미필적고의’ 등 함 감독의 독립영화 6편이 스크린에 오른다. 독특한 실험정신과 창조적인 영상으로 마니아들의 관심을 끄는 그의 작품들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2007년 exis서울국제실험영화제 추천작들은 ‘섹션2’를 수놓는다. 한국의 독립영화감독들이 외국과 관련된 소재를 다룬 영화로 구성됐다. 길면 10분 짧으면 2분이 상영시간이다.

 

일본 아사가야 미술대학 학생들의 작품은 골방아트필름영화제를 마무리한다. 일본대학생들의 영화적 독창성과 예술성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총 8편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정상용 골방아트필름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골방아트영화제를 일본 아사가야 미술대학에서 개최했을 때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뭔가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영화 관람객들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골방아트영화제는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전주한옥생활체험관 대청에서 개최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63) 287-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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