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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문학관, 올 월례문학세미나 '혼불' 확정

'혼불' 더 화려하게...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 월례문학세미나가 올해는 최명희의 대표작품 「혼불」을 집중조명하기로 했다.

 

지난 2년 동안 최명희의 단편소설과 수필에 비중을 뒀다면, 올해는 3분기로 나눠 「혼불」을 보다 전문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1분기에는 여성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기여를 목적으로 창립된 여성다시읽기(대표 이영진)와 세미나를 공동주관한다. 최명희 작품에서 한 주제를 설정하고 비슷한 주제를 가진 다른 소설가들의 작품과 비교해 읽는 시간. 18일 ‘최명희 소설의 가족담론’(장미영)과 ‘현대미디어에 나타난 가족상’(정한나도), 2월 15일 ‘노인문학의 관점에서 최명희 소설읽기’(김은혜)와 ‘노인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고찰’(진양명숙), 3월 21일 ‘혼불에 나타난 여성의 운명’(김미정)과 ‘우리 시대의 여성문제:사례 소개’(강난희), 4월 18일 ‘혼불에 나타난 남성캐릭터 비평’(이수라)과 ‘사이버 공간의 남성들’(이영진)을 주제로 진행된다.

 

2분기에는 「혼불」의 언어와 풍속, 배경지 등을 테마로 전문연구자들의 초청강연이 이어지며, 3분기에는 동화구연가, 시인, 아동문학가 등 타 장르 예술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혼불」을 읽는다. 문의 063) 284-0570

 

도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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