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교실전북지부(지부장 최원자)는 올해 설 성수품 구입비용이 평균 17만5596원(전주지역 4인가족 기준) 정도 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주부교실전북지부가 설을 1개월 정도 앞두고 전주와 군산지역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대형 수퍼마켓, 재래시장 등 20곳을 대상으로 지난 7일과 8일 설 성수품 30여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데 따른 것.
전주지역은 평균비용이 17만5596원으로 할인마트가 19만8118원, 재래시장이 14만2483원으로 5만5635원의 차이가 났으며, 군산지역은 대형수퍼마켓에서의 구입비용이 14만9765원이 드는 등 평균가격이 16만2229원으로 전주지역보다 약간 쌌다.
지역별 가격차이가 큰 품목은 전주의 경우 조기(수입산, 20㎝)가 싼 곳과 비싼 곳의 차이가 4625원(71.2%)이 났고, 군산은 대추(국산, 300g)가 5865원(70.1%)이나 차이가 났다.
주부교실전북지부는 이번 1차조사에서는 아직 설 성수품 가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이달 30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같은 품목의 가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북지부는 이러한 가격조사가 명절 특수를 노리고 매점매석이나 부당한 가격 인상 등 설 물가의 상승 요인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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