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축제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축제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지역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지역축제를 관광산업 발전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 최근 도 관광산업과 내 축제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축제위원회는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2월 중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도가 파악하고 있는 시·군 축제는 32개 정도. 지난해 까지만 해도 1억4000만원의 예산을 14개 시·군 대표축제에 1000만원씩 배분하는 식이었다.
올해부터는 축제의 행정적·재정적 투자의 효율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문화관광부가 각 지역축제 중 상품성 높은 축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을 본 따 축제위원회를 통해 우수축제를 선정, 집중지원하고 부진축제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방식. 올해 전북도가 축제 지원을 위해 확보한 예산은 6억여원으로, 최우수·우수·유망·예비축제로 등급을 나눠 최고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축제위원회는 지원체계 구축과 심의 뿐만 아니라 다면적 평가시스템 구축, 발전방향 제시, 축제간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제주도 축제위원회는 축제 아카데미 등 축제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축제 전담 부서와 축제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역별로 정체성이 뚜렷하고 자생력 있는 축제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가 주최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역시 관광산업과 축제 전담 부서로 담당 부서가 바뀌었다. 그러나 두 축제는 예술성이 높은 행사로, 관광축제를 지원하기 위한 우수축제 선정에서는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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