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생명을 불어넣은 붓끝...
서양화가 조현동씨(46)가 2월 2일까지 서울 장은선갤러리(서울시 종로구 경운동)에 초대됐다.
자연의 순환원리에서 주제를 가져오고 있는 장씨는 이번에도 ‘자연-순환-이야기’ 연작 시리즈를 내놓았다.
장식적이고 편안한 화조화의 느낌도 들지만,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야 생명의 흔적이 보일 것 같은 조개류 화석이나 조선시대 화조그림에 나오는 꽃이나 나비 등을 꼼꼼한 묘사로 그려놓았다. 동양적 정체성으로 자연에 대한 관찰이 자연 그 본연적 질서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고, 다시 순환이라는 지각을 통해 다양한 화면들이 등장하고 있다. 오브제를 사용하고 화면을 분할시켜 평면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화면구성을 제시했다.
원광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단국대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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