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 자원봉사자인 '지프지기' 303명이 선발됐다. 5.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지프지기에 선발된 이들은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이 다양하고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도 눈에 띈다.
여성이 52%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절반을 넘었고, 연령별로는 22∼25세가 62%를 차지했다.
2007년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유학온 중국인 육하(21)씨도 지프지기로 활동하게 됐다. 지프광 정지영씨(23)는 세번 연속 탈락에도 굴하지 않고 네번째로 지원해 전주국제영화제에 힘을 보태게 됐다. 안내를 맡게 된 이순자씨(49)는 지프지기 지원자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가장 뜨거운 열정으로 지프지기로 활동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4월26일 지프지기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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