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은 아름답다'
원로수필가인 박성옥씨(82·전주시 중노송동)가 여덟 번째 수필집 「저녁노을은 아름답다」(신아출판사)를 내놨다. 박씨는 지난 2002년 수필집「회포의 정」을 출간한 이후 6년동안 쓴 글들을 모아 책으로 묶어냈다.
이번 수필집은 ‘마음의 문을 열고’, ‘논어의 깊은 뜻’, ‘상락향의 소요자재’, ‘내고향의 푸른산 맑은물’, ‘독서로 생동하는 우리가정’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 ‘마음의 문을 열고’는 인간의 도리와 삶의 윤리에 대한 잔잔한 소회가 담겼다. 2부 ‘논어의 깊은 뜻’에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사회의 화두였던 다양한 문제에 대한 견해를 접할 수 있다. 3부 ‘상락향의 소요자재’는 불교에서 말하는 열반에 이르는 길을 노래했다. 4부 ‘내고향의 푸른산 맑은물’과 5부 ‘독서로 생동하는 우리가정’에서 박씨가 그리는 자연과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박씨는 책 머리에서 “생의 가치는 명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기의 정신적 세계를 넓고 깊게 가꾸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며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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