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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오페라로 만나는 '카르멘'

6일 군산시립예술단 '신춘음악회' 시립교향악단과 협연

군산시립예술단이 6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을 올린다.

 

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강기성)과 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임동수)이 함께 꾸미는 신춘음악회. 지난해 이어 두번째다.

 

비제의 ‘카르멘’은 극과 음악이 잘 융합돼 있는 작품. 등장인물의 정확한 표현과 빈틈 없는 무대 구성, 세련된 작곡 기법으로 오페라계에 큰 자극을 주었던 비제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 전 세계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다양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기획연주를 통해 새로움을 추구해 온 합창단과 한국 교향악단 최초로 베토벤 교향곡·피아노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해 주목받고 있는 교향악단의 역량이 만나는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도 좋다. 군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합창단과 교향악단이 각각 고정적인 팬을 가지고 있지만, 두 단체가 함께 해 규모 면에서 더욱 웅장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광주시립합창단(단장 겸 지휘자 구천)과 전주KBS 어린이합창단(지휘자 이소연),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박현재, 바리톤 김동원씨가 협연한다. 공연대본은 임형수씨가 맡았으며, 연극배우 편성후씨가 이야기꾼으로 특별출연한다.

 

군산시립예술단 다음 공연은 교향악단 제79회 정기연주회(22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와 합창단 제56회 정기연주회(5월 1일 오후 7시30분 군산시민문화회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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