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자 참여 여부 KTB네트워크등 접촉 와전"
증자를 추진중인 전일저축은행(은행장 김종문)이 인수합병설에 휩쓸리자 증자과정서 와전된 것이라며 인수합병설을 일축했다. 전일저축은행은 장기비전으로 2010년까지 자산 1조5000억 달성과 자기자본비율 향상을 위해 지난연말부터 증자를 추진해왔다. 증자규모는 수백억원대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모펀드 등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인수합병전문회사인 KTB네트워크가 전일저축은행을 인수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이와관련, 전일저축은행 관계자는 "장기발전을 위해 증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부기관에 증자참여 의사를 타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KTB네트워크와도 접촉했지만 인수합병이 아니라 증자참여 여부였다"며 "경영권을 넘긴다는 것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 등에 대비해 은행 지배구조를 다양화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증자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내년 상장을 목표로 수도권 진출 계획 등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전일저축은행은 자산 1조1000억원에 자본금이 380억원으로 전국 108개 저축은행중 자산규모 17위를 기록하고 있는 도내 대표 저축은행이다. 그러나 주식이 소수 주주에 집중돼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개선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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