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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신협을 가다] ⑩김제신협

'조합원 밀착 관리 두각'

김제신협 직원들이 올 한해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제신협(이사장 전영태)은 조합원관리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지난해 공제사업(보험)과 신용사업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보인 것도 조합원들과의 관계가 밀착돼 있기 때문이다. 김제신협의 모토는 '조합원을 애인같이 대하자'. 8000여명이나 되는 조합원들의 친목을 위해 친목대회를 열고,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는가 하면 조합에서 앞장서 소규모 모임도 결성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전영태 이사장은 "조합원의 생활이 안정되고 건강 등이 보장돼야 조합도 활성화된다"며 "전 직원들이 조합원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월급에서 매달 일정금액을 적립해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도 조합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이다.

 

김제신협은 자산건전성도 높다. 자산 480억원에 대출금은 278억원. 2007년 당기순익이 1억여원으로 전년 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신협 전북지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신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산건전성도 1등급이다.

 

조재덕전무는 "올해는 경제여건이 지난해보다 나쁠 것으로 예상돼 직원들이 더욱 분발하기로 했다"며 "부실여신 방지를 위한 여신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종합목표관리시스템에 의한 직원 성과주의도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 전무는 또 "대출심사는 강화하지만 조합원들이 보다 저렴하게 돈을 빌려갈 수 있도록 대출비율 증가를 위해 노력중"이라며 "이밖에도 수익사업 다변화를 위해 올해는 카드단말기사업과 공제·신용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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