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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전주명품 '온' 서울을 매혹하다

'서울리빙 디자인페어' 초대 장식장 등 전주공예품 호평

전주시 관계자가 20일 서울 리빙디자인 페어의 '천년전주 Life style'주제관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천년전주명품 '온'을 설명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시의 대표적인 공예브랜드인 천년전주명품 '온'이 국내 디자인계의 가장 큰 행사인 '2008 서울리빙 디자인페어'의 중심행사로 초대되어 주목을 받았다.

 

천년전주명품 '온'으로 구성된 '천년전주 Life style'작품전시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 디자인페어'의 주제관으로 선정돼, 품격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참가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천년전주 Life style전시회에는 현대 아파트 공간에도 어울리는 장식장·서랍장·거실장·자 등과 무형문화재 조석진씨(소목장)를 비롯한 전주 무형문화재의 작품들이 함께 선보였다.

 

이들 작품들은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과 디자이너가 만나 빚어낸 걸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디자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백선씨와 무형문화재 소목장 김재중씨와 조석진씨 등은 지난 1월부터 공동작업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가구를 제작했다.

 

이날 '천년전주 Life style'주제관을 방문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일깨운 작품들로, 우리가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 작품들은 오는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인 '밀라노 박람회'와 5월 독일의 '베를린 박람회'에도 초청됐다.

 

송하진 시장은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은 전통을 지키는 사람으로부터 나온다"면서 "이번 천년전주명품 '온'의 발표회는 전통공예의 새로운 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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